르노삼성 “SM3 디젤 단종 아냐”..생산 중단 최종검토

르노삼성 "SM3 디젤 단종 아냐"생산 중단 최종검토 온갖 배기가스를 뿜어내는 ‘디젤’에 규제강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르노삼성차가 준중형 SM3의 디젤차량 생산 중단을 전략적으로 검토 중이다 예년처럼 디젤 수요가 볼륨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다, 이달부터 국내 모든 디젤 판매 차량들에 대한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이 적용돼 이에 대응하는 판매부진 라인업을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부담이기 때문이다 SM3 11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준중형 세단인 ‘SM3’의 디젤 생산을 이달 중순 이후, 생산 공정에서 제외하는 부분을 심도있게 검토 중이다 특히 중단을 최종 결정하면 9월 이전 생산한 SM3 디젤 재고분(300여대)은 다양한 영업망을 통해 올 11월까지만 일선 대리점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중단을 내부에서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며 “기아차 경우에도 신형 K3 라인업에 디젤 라인업을 포함하지 않은 것처럼, SM3 디젤도 같은 맥락으로 단종이 아닌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르노삼성차 경우는 1개 생산라인에서 7개 차종에 모든 트림을 제작 중이어서 (SM3 디젤이) 빠진다 해도 전체 차량 생산 공정 상 영향은 크게 받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빠져 나간 SM3 디젤 생산 부분에 가솔린 등 다른 모델들이 더해 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르노삼성은 국내 디젤 마켓 내 외부환경 변화 추이를 살펴오다 ‘QM6’와 ‘QM3’ 디젤에 대해선 WLTP 배출가스 규제 규격에 맞는 개선 작업을 앞서 끝마친 상태다 그러나 판매량이 신통치 않은 SM3 디젤에는 생산 중단을 검토해왔다

실제 SM3 디젤은 지난 8월 월 판매량이 16대였고, 올해 1~8월 누적판매량도 146대에 그치는 아쉬운 성적을 보여왔다 SM5 경우는 현재 가솔린과 LPG 차량만 내놓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쏘나타와 i30, 맥스크루즈에 대한 디젤 모델 생산 중단을 확정했다 또 기아차는 신형 K3에 디젤 모델을 더하지 않고 출시했으며 한국지엠은 올해 초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크루즈 디젤을 아예 ‘단종’시켰다 이에 대해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오는 2020년부터 국내에서도 노후경유차가 수도권 진입은 물론 운행 자체가 전면 금지 된다”며 “디젤차에 대한 규제가 완성차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쳐 나갈 수 밖에 없다”라고 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