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SM3, “현대차 아반떼 한판 붙자”[Bike 24h]

르노삼성 뉴SM3, “현대차 아반떼 한판 붙자” 국내에서 C세그먼트에 속하는 배기량 1 6~20 리터급의 준중형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의 베스트셀링카에 속하는 현대차 아반떼는 판매 1위를 수성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반면, 기아차 포르테와 GM대우차 라세티 프리미어 그리고 다음달 초 출시를 앞둔 르노삼성차 뉴 SM3 등은 사실상 2위 자리를 놓고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준중형차 시장은 최근들어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의 25% 수준에 달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국산차 업계에서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이른바 ‘노다지 시장’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아반떼는 올해들어 5월까지 내수시장에서 3만9725대를 판매해 준중형차 모델중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뺏기지 않고 있다 리터당 152km를 주행하는 등 1등급 연비를 획득하고, 글로벌 품질력을 바탕으로 이같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특히 7월 들어 리터당 17 8km를 주행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는 등 준중형차 시장에서의 편안한(?) 독주를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 포르테는 같은 기간동안 2만203대를 판매해 2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내심 아반떼의 판매벽이 너무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쨌든 2위 자리만큼은 내주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달 초 쿠페 스타일의 포르테 쿱도 선보이는 등 20~30대 초반의 젊은층을 주 타깃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포르테 쿱은 세타Ⅱ 20 엔진과 감마 16 엔진을 장착한 두 개 모델이 출시됐으며, 20 리터급은 최고출력이 최대 158마력에 달한다 스포티한 드라이빙 을 강점으로 내세워 젊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판매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GM대우차 라세티 프리미어는 올해들어 5월까지 1만3453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2002년 출시돼 국내외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라세티는 수출 전략형 모델이기는 하지만, 내수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2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게 GM대우의 입장이다

올해 안에 고품격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1 8리터급 라세티 프리미어를 선보여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차의 SM3는 지난해 한동안 준중형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들어 5월까지 8827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는 7월 초부터 시판하는 뉴 SM3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6일 부터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불과 5일만에 4000대가 넘는 계약건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 SM3는 중형세단 못잖은 대형사이즈인데다, 경쟁모델과는 달리 30대 가장을 타깃으로 한 패밀리 세단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틈새 마케팅을 통해 기아 포르테와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이처럼 국산차 업계의 준중형차 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어 대조적인 양상이다